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접수한 결과 3427가구 모집에 3012가구가 신청해 0.8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 화성시 0.25 대 1 △기타 수도권 0.87 대 1이었다.
이 같은 경쟁률은 5월에 있었던 서울 4차 동시분양의 2.06 대 1보다는 낮지만 5차 때의 0.69 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동탄’과 월드건설 등이 짓는 ‘월드 메르디앙’ 30평형대 중 일부 평형은 청약자 수가 모집가구 수를 넘었다.
월드메르디앙 35평형(116.2m²)이 152가구 공급에 944명이 신청해 6.2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래미안동탄 32평형과 월드메르디앙 35평형(116.5m²)은 각각 3.6 대 1과 2.75 대 1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평형에는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등 브랜드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8개 단지 24개 평형 가운데 19개 평형이 미달됐다.
이날 미달된 물량은 2일 있을 1순위 청약자 몫으로 돌아간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