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서울투신 300억증자 지분 64%확보 최대주주로

  • 입력 2004년 5월 25일 18시 14분


산업은행은 25일 자회사인 대우증권이 대주주로 있는 서울투신운용에 대해 300억원의 증자를 완료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투신운용의 자본금은 당초 139억원에서 389억원으로 늘어났다. 산은이 액면가 5000원인 서울투신운용의 주식을 6000원씩에 사들여 자본금에 포함되지 않는 주식발행 초과금 5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은은 64.27%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가 됐다.

산은 관계자는 “7월 간접투자자산운용법 시행에 따라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설명했다.

배극인기자 bea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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