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서 아파트 30만가구 분양

  • 입력 2004년 5월 12일 17시 44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30만2000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12월에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제외)는 모두 438곳, 30만253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6곳, 2만5504가구 △경기 148곳, 11만5664가구 △인천 30곳, 2만7142가구 △지방 164곳, 13만4220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잠실주공, 도곡주공 2차,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 등의 재건축 물량과 마포 상암지구 5, 6단지 등 노른자위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고양 풍동지구 등의 분양이 관심을 끈다.

▽서울=대우 삼성건설과 우방이 시공하는 잠실주공 2차 재건축 아파트 총 5563가구 가운데 12평형 868가구, 24평형 245가구 등이 11월에 일반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하는 대치동 도곡주공2차는 총 768가구 가운데 23평형 149가구, 32평형 및 33평형 9가구 등 158가구가 7월 중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강남구 AID영동차관아파트에서는 총 2070가구 중 12∼43평형 416가구가 8월 중 분양된다.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도시개발공사가 상암지구 5, 6단지를 7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5단지에서는 40평형 107가구, 6단지에서는 40평형 326가구가 선보인다.

▽경기 및 인천=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에서 5295가구가 이르면 6월 중순 분양에 들어가며 1단계 분양단지 8448가구는 9월에 분양 일정이 잡혀 있다.

고양 풍동지구에서는 총 4곳, 2067가구가 5∼10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남동구 구월2동 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 8934가구 가운데 19∼50평형 3204가구를 인천 3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은 남구 주안6동 주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3160가구 중 27∼47평형 780가구를 12월중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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