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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9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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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금융계열사가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는 2001년 4월 114개에서 2003년 4월에는 144개로 증가했다.
또 이들 금융계열사가 갖고 있는 다른 계열사 지분도 2001년 4.62%였지만 2003년에는 8.06%로 늘었다.
특히 대한생명을 인수한 한화그룹은 금융계열사를 통한 다른 계열사 지분을 2002년 5.34%에서 2003년 8.66%로 높였고, 금호는 같은 기간 1.04%에서 6.24%로 늘렸다.
이와 함께 이들 금융계열사는 2002년 1월∼2003년 7월 말까지 △금융·보험업 영위를 위한 주식 취득이나 보험자산 운용 및 관리 등에 169회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지에 70회의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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