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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6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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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부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 회계팀과 자산운용팀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2월 회사자금 5억원을 빼내 주식투자를 하다 손해를 보자 15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뒤 도주했다.
동부생명은 이 같은 사실을 최근에야 발견하고 지난달 26일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이들은 이미 중국 상하이로 도주한 뒤였다.
이 회사는 임원의 배상책임보험에는 가입했으나 직원들의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에 들지 않아 피해액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내부 통제 체제 등에 문제가 드러날 경우 관련 임직원을 징계할 방침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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