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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3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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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자산의 96%는 채권에 투자됐고 평균 투자수익률은 6.31%, 지금까지의 평가이익은 5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삼성생명은 집계했다. 삼성생명이 이처럼 해외투자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외환위기와 급속한 저금리 시대를 겪으면서 국내에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사는 10년이 넘는 장기 보험계약 자산을 운영해 만기에 예정된 보험금을 줄 수 있도록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운용 자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처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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