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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5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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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해 사외이사를 포함한 임원 27명에게 지급한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3800만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 기록을 차지했다. 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적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사외이사를 포함한 임원 18명이 평균 1억3700만원을 받았다. 두 은행간의 연봉 차이가 약 2.5배에 이르는 셈.
국민은행에 이어 연봉이 가장 많은 은행은 제일은행과 한미은행으로 각각 3억1500만원, 3억700만원이었다.
신한은행은 등기이사와 집행임원 14명에게 1인당 평균 2억4600만원을 지급했으며 △외환은행 2억1300만원 △하나은행 1억5700만원 △조흥은행 1억5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민은행측은 “국민은행 임원 연봉에는 업무추진비와 세금이 40%가량 포함돼 있어 이를 감안하면 실제 연봉은 다른 시중은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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