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2차 동시분양 3.56 대 1

  • 입력 2004년 3월 6일 0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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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에서 대부분 지역이 미달사태와 함께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남구 역삼동 등 일부 지역 아파트들은 모처럼 1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은 5일 서울 2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628가구 모집에 2233가구가 신청해 평균 3.5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차 동시분양 경쟁률 0.81 대 1보다는 높아진 것이지만 지난해 서울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에서 대부분 10 대 1 이상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총 9개 단지 중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사당동 갑을명가, 장안동 현대홈타운2차 등 3개 단지만 청약이 마감됐고 나머지 6개 단지 167가구는 미달됐다.

공릉동 동구햇살아파트는 36가구 모집에 32가구, 신월동 방주기픈샘은 27가구 모집에 24가구가 미달됐다.

반면 역삼동 현대아이파크는 151가구 공급에 1613가구가 신청해 1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4평형이 25.9 대 1, 55평형이 15.8 대 1이었으며, ‘초소형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10.97평형도 7.9 대 1까지 올랐다.

또 장안동 현대홈타운2차 29평형도 2가구 모집에 114가구가 신청해 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2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결과(표)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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