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SM5-SM3 자발적 리콜

  • 입력 2004년 2월 20일 14시 24분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 판매중인 중형승용차 SM5와 준 중형 승용차 SM3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SM5는 1800~2500cc 급 모든 모델에서 연료펌프내 공기배출구가 꽉 닫히지 않아 공기압축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엔진에 압축공기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특히 추운 겨울에 차를 오래 세워두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SM3는 뒷바퀴의 회전축을 지탱하는 장치인 허브 베어링의 볼트가 규격보다 강하게 조여져 주행 중 잡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03년 8월 25일~2004년 1월 14일 생산된 SM5 1만3591대, 2002년 7월 1일~ 12월 31일 생산된 SM3 1만6860대이며 2005년 8월 23일까지 전국 협력공장에서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080-300-3000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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