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선물]웰빙 열풍,친환경-건강식품 인기 짱

  • 입력 2004년 1월 14일 16시 39분


코멘트
무농약 신고배, 대상 '클로렐라'

무농약 신고배, 대상 '클로렐라'

올 설에는 잘 먹고 잘 살자는 새로운 ‘웰빙(well-being)’ 먹을거리가 강세를 띨 전망. 하나를 먹더라도 건강을 챙기고 자기만족감을 높이려는 유행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웰빙풍 식품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푸름 친환경 배 세트’(7.5kg, 7만원)를 비롯해 ‘친환경 한방 사과세트’(5kg, 6만원), ‘키토산 특죽방 멸치세트’(1.2kg, 35만원), ‘버섯 3종 세트’(새송이 1.4kg+표고 600g+포토벨라 1.2kg, 14만8000원), ‘북한산 상황버섯 세트’(500g, 30만원), ‘유럽 명품 치즈 세트’(22만원) 등을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유기농 식품 선물세트 7종을 제작했다. 가격은 2만8000원부터. 화이트소금, 단풍시럽,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아세토 발사믹 식초, 화이트와인 식초, 발사믹 8년산 식초 등이 포함된 선물세트가 9만8000원이다.

비타민 선물세트는 청소년용 7만원, 부부용 9만원, 유아용 2만원 등이며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곶감 세트’(40개, 10만원)’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커피밭 해충을 먹고 사는 새의 배설물로 자란 원두를 사용한 ‘페루산 유기농 커피세트’(198g×20, 4만원), 당귀 계피 감초 생강 마늘 인삼 등을 발효시켜 한방 재배한 ‘한방능금 세트’(13개, 시세), ‘무농약 신고배 세트’(9개, 시세)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 ‘무농약 머루즙 세트’(500mL×2, 3만원), 터키산 엑스트라버진급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리오 유기농 올리브 오일 1호 세트’(1L×2, 5만원) 등도 웰빙 상품군에 속한다.

그랜드백화점은 한약재로 쓰이는 ‘마 세트’(2.3kg, 3만9800원), 유기농 잡곡인 ‘명품 검은콩 세트’(3kg, 4만9800원), 천연 무공해로 재배된 ‘자연송이 세트’(1kg, 40만∼80만원) 등을 웰빙 선물로 내놨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홍삼 동충하초액 가시오가피 등을 혼합한 대장금 건강선물세트를 기획했다. 2만9800원에서 4만2000원까지.

대상은 골밀도 개선, 면역기능 증진, 중금속 체외배출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녹조식물 클로렐라를 선물세트로 내놨다. 1200정짜리 2병에 17만원. 롯데제과 헬스원은 로열젤리 비타민C 등이 포함된 ‘아버님 활력증진 세트’와 철분 비타민E 비타민C 등으로 구성된 ‘어머님 건강증진 세트’를 6만원씩에 내놨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