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안성철/‘자율 요일제’라며 참여 강요

  • 입력 2004년 1월 2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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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강시민공원에 갔다가 공원 내에 주차를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 적이 있다.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은 자율 요일제 참여차량(스티커 부착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주차장 관리 직원은 “즉석에서 자율 요일제 차량으로 등록할 경우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필자는 불쾌한 마음이 들어 거부했다. 자율 요일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차장 요금 할인을 해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원에 잠시 주차하는 것까지 자율 요일제를 강요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자율 요일제를 하려면 이름에 걸맞게 자율로 선택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성철 대학원생·경기 고양시 일산구 일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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