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중국을 해외 핵심거점으로”…中서 엘란트라 신차 발표

입력 2003-12-23 18:25수정 2009-10-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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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3일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쏘나타에 이어 두번째 현지생산 모델인 뉴아반떼XD(현지모델명 엘란트라)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중국 슈퍼 모델인 워메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3일 중국을 해외성장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중장기 계획 아래 쏘나타에 이어 두 번째 중국 현지 생산모델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XD)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北京)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엘란트라는 국내에서 5월 출시된 최신 아반떼XD를 기본으로 중국 현지 실정에 맞게 개조한 배기량 1800cc의 준중형 차량이다. 판매가는 수동변속기 모델 15만6000위안(약 2300만원), 자동변속기 모델 16만6800위안(약 2500만원).

엘란트라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준중형급에서 독일 폴크스바겐의 보라, 미국 GM의 엑셀러, 일본 닛산의 서니 등과 경쟁하게 된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쏘나타를 첫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당초 목표(5만대)를 돌파한 5만2000대를 생산해 중국 내 9위 자동차업체로 성장한 데 이어 내년 말까지 쏘나타와 엘란트라 복합라인을 15만대 생산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몽구(鄭夢九) 현대차 회장은 이날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엘란트라 신차발표회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생산능력을 2006년 30만대, 2008년 60만대로 확대하고 매년 1개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새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중국 자동차 생산대수는 400만53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0% 증가했다. 또 11개월간 자동차 판매대수는 391만7500대로 작년보다 31.2%증가했으며 자가용은 173만1700대로 69.9% 늘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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