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흑자 150억달러 넘을듯…12월 수출증가율 43.6%

올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가 15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2월 들어 17일까지 수출은 100억5000만달러를 나타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6%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수입은 13.8% 늘어난 93억7500만달러에 그쳐 무역흑자는 6억7500만달러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4개월 연속 월간 무역흑자가 20억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수출 증가율은 6월부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게 됐다.

한편 올해 들어 누적 수출은 1846억1300만달러, 수입은 1704억86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141억27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산자부는 세계 경제회복이 수출 증가로 이어져 연간 무역수지 흑자가 1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은 꾸준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