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주차비 30억횡령 혐의 관리업체 대표등 2명구속

  • 입력 2003년 10월 17일 2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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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곽상도·郭尙道 부장검사)는 17일 30억원가량의 주차 관리비를 빼돌린 혐의(횡령)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 관리업체 한무 E&M 대표 최모씨와 경리이사 김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수동 요금 정산기 내용을 조작해 주차 수익금을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30억원을 횡령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무역협회 간부를 상대로 금품을 상납했거나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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