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화장품 개발” ECLA코리아 리카르도 킨테로 사장

  • 입력 2003년 10월 7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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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에스테로더의 전세계 매출 가운데 상위 10위에 드는 아주 중요한 시장입니다. 블랑드라메르나 CML(클레어링 모이스CJ 로션)처럼 한국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화장품 회사인 ECLA코리아 리카르도 킨테로 사장(사진)은 “한국 고객은 미(美)와 명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 고급화장품만 취급하는 ECLA 경영이념과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ECLA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1991년. 12 년만에 고급화장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랐다. 대표 브랜드인 ‘에스테로더’도 1위. 킨테로 사장은 “훌륭한 고객과 협조적인 백화점 유통망, 그리고 8개의 경쟁력있는 브랜드가 삼위일체가 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일부터 남성용 향수와 스킨·로션인 ‘아라미스 라이프’를 한국과 전 세계에서 새로 선보인다”며 “1964년에 등장한 ‘아라미스 클래식’에 이어 약 40년 만에 내놓는 신상품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광고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미스 라이프’는 세계적 테니스 스타인 안드레 아가시가 광고모델을 맡아 개발초기부터 깊숙이 참여했다는 게 특징. “아가시가 갖고 있는 성공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과 강렬한 카리스마, 건실한 가정생활과 사회자선사업 등 남자라면 꼭 이루고 싶은 삶의 모습을 향수와 스킨·로션에 담았다”는게 킨테로 사장의 설명이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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