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가격에 주식 자동거래…내년 새 주문방식 도입

  • 입력 2003년 9월 26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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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식 매매 주문을 내면 가장 유리한 가격에 자동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새로운 주식 주문방식이 도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거래소 및 증권업협회 규정개정안’을 승인했다.

가장 유리한 주문이라는 뜻의 ‘최유리(最有利) 주문’은 주식을 사려고 하는 투자자는 매도 주문이 나온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팔려는 투자자는 매수 주문 중 가장 높은 가격에 자동적으로 주문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상대방의 최우선 호가를 확인하지 않아도 주문이 그 가격에 즉시 이뤄진다. 기존 방식은 개인투자자 등이 매도 및 매수가격을 지정해 주문을 내면서 가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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