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전남에 살고 있는 누나로부터 김치 등 반찬을 J택배로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음날 마침 집을 비운 사이에 J택배 담당자로부터 물건이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기에 아파트 경비 아저씨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저녁에 집에 돌아와 박스를 열어보니 김치통이 깨져있는 게 아닌가. 누나는 택배를 보낼 때 “김치통이 깨질 수 있으니 조심해달라”고 수차례 당부했다고 했다. 이날 J택배회사 담당직원에게 전화해 “진상을 확인하겠다. 미안하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다음날 재차 문의하니 “이틀이 지났으니 배상할 수 없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 신용과 서비스가 생명인 택배회사의 무책임한 처사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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