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가능한 틈새 상품이 뜬다

  • 입력 2003년 7월 10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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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틈새 부동산 상품을 노려라.”

주거용 오피스텔과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아파트가 유망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와 30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지만 이들 상품은 여전히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지금까지 아파트에 몰렸던 단기 투자자금을 잡기 위해 수도권 곳곳에서 이들 상품에 대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봇물=동양고속건설은 16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지을 주거용 오피스텔 ‘신(新)문래 파라곤’을 분양한다. 15층짜리 2개동으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주변에 ‘현대홈시티’, ‘대우마이홈’, ‘신동아하이팰리스’ 등 공사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이 있어 완공 후에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로는 △28평형 4실 △30평형 14실 △35평형 84실 △37평형 138실 △38평형 80실이다. 평당 분양가는 600만원대. 입주 예정시기는 2005년 8월이다.

한화건설도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건설할 주거용 오피스텔 ‘오벨리스크(33∼46평형)’를 11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모두 70실로 구성된다.

또 한라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 올림픽공원 인근에 건립할 주거용 오피스텔 ‘한라비발디파크’를 분양 중이다. 14∼35평형짜리 318실이 있다.

▽소규모 주상복합아파트도 다양=참좋은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레몬’에 대한 청약을 12일부터 접수한다. 14∼26평형 주상복합 24가구와 5∼8평형짜리 원룸 207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택공사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도심재개발 사업 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파크팰리스Ⅱ’를 하반기 중 분양한다. 48∼57평형 주상복합 50가구와 20∼26평형 오피스텔 108실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미정.

대우건설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디오빌 프라임’을 내놓는다. 주상복합이 18∼33평형 112가구(평당 분양가 1300만∼1400만원), 오피스텔이 14∼37평형 120실(800만∼900만원)이다. 분양시기는 오피스텔이 14일, 주상복합이 21일이다.

7,8월 분양 주요 주거용 오피스텔-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명칭 위치분양시기평형 가구(실)수문의
신(新)문래 파라곤
(오피스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7월16일28∼38320실02-2654-7774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
서울 강동구
명일동
7월11일33∼46 70실02-427-9700
한라비발디파크
(오피스텔)
경기 수원시
권선동
분양 중 14∼35318실031-232-9966
레몬(주상복합)서울 서초구 서초동7월12일14∼26평형
주상복합
2402-587-6711
5∼8평형 원룸207
디오빌 프라임
(주상복합)
서울 서초구
서초동
7월21일18∼33평형
주상복합
11202-2288-5186
7월14일14∼37평형
오피스텔
120
파크팰리스Ⅱ서울 마포구
공덕동
미정 48∼57평형
주상복합
50031-738-4822
20∼26평형
오피스텔
108
자료:각 업체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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