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키워드' "바른길로 투명하게"

  • 입력 2003년 5월 22일 17시 49분


코멘트
포스코가 이구택(李龜澤·사진) 회장 체제의 경영 키워드를 정립했다.

포스코는 주주, 고객,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글로벌기업이 되기 위해 ‘정도, 투명, 성장, 혁신, 인재’를 새로운 경영 키워드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상부(劉常夫) 회장 시절의 경영 키워드가 ‘투명, 정도, 책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정도’가 가장 앞으로 나왔고 성장 인재 혁신이 새로 포함됐다.

포스코는 실천 과제로 △기본과 원칙의 계승 △지배구조 개선 및 윤리경영 강화 △성장력 강화 △경영혁신 지속 추진 △인재 육성 등을 마련했다.

포스코측은 “기본에 철저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정도 경영을 최우선 순위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에서의 사외이사 비중을 늘리는 한편 현행 윤리강령을 더욱 엄격히 하고 구체화하는 윤리 규범을 조속히 제정, 시행할 방침이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