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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21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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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금융사들이 신용 불량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할부구입자들에 대한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 자동차 할부금융을 신청했지만 신용평가 과정에서 탈락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할부금융을 제공하더라도 한도를 줄이거나 보증인을 2명 이상 세우라고 요구하는 등 조건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불황의 시기일수록 싼 값에 각종 혜택까지 합쳐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좋은 기회. 신용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에게 자동차 할부금융은 목돈 없이도 차를 굴릴 수 있는 좋은 ‘도우미’가 된다.
삼성캐피탈에서는 SM3 차종에 대해 36개월까지 3%의 금리로 돈을 나눠내고 차를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SM5에 대해서는 할부 기간에 따라 최저 5%에서 최고 9.5%까지, GM대우 등 다른 차종에 대해서는 8.9%에서 최고 10%까지 적용된다.
삼성캐피탈이 운영하는 아하오토(www.ahaauto.com) 사이트를 이용하면 구입을 희망하는 차량별 할부상품 종류 및 대출한도, 대출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현대차의 아반떼, 뉴EF쏘나타, 라비타, 테라칸에 대해 8.0%(36개월)나 7.5%(24개월)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 외의 차종에 대해서는 8.25%나 7.75%의 이자를 내야 한다.
기아차의 경우 5월에 스펙트라와 옵티마, 프레지오, 리갈, 비스토, 리오를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페스티벌’ 판촉행사를 열고 있어 36개월 동안 5%의 특별 할부금리를 적용받는다. LG카드나 대우캐피탈 등 다른 할부금융사에서도 비슷한 금리로 자동차를 살 수 있다.
삼성캐피탈측은 “신용 심사가 강화됐다고는 하지만 고객이 산 자동차를 일종의 담보로 대출해 주는 식이어서 알려진 것만큼 할부금융 이용이 제한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할부금융과는 조금 다르지만 매달 일정한 액수를 내고 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오토리스 서비스도 이용해 볼 만한 상품.
BMW코리아와 볼보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들도 최근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면서 잇따라 할부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삼성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 사례 | |||||||||
| 구분 | 신차 | 중고차 | |||||||
| 대상 차종 | 승용차, 승합차, RV차, 상용차 | 승용차, 승합차, RV차, 상용차 | |||||||
| 할부 한도 | 5000만원 이하(수입차는 1억원 이하) | 100만∼2500만원 | |||||||
| 할부 금리 | 르노삼성 3∼10%GM대우 8.9∼10%쌍용 8.9%수입차 13.5% 등 | 무이자할부는 6개월, 12개월 할부만 가능일반 할부 9∼25%아하패밀리할부 금리 14∼19% 차등 적용중고차 론 13∼22% | |||||||
| 할부 기간 | 3∼60개월 | 300만원 이하는 24개월 이하300만원 초과는 36개월 이하 | |||||||
| 상환 방법 |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민기일시상환(자유불입식 할부)-유예할부(대출금의 40∼50% 3년 유예 및 나머지 원리금 균등상환) |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 |||||||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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