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퍼니처]인테리어 고민 해결… 온 오프라인 업체 성업

“어쩌면 저렇게 근사 할 수 있지.”

버려진 공간을 아름답고 실용적으로 꾸미려는 인테리어 열풍이 서서히 불고 있다. 공간에 스며드는 적당한 소품 한두 개가 집안의 분위기를 몰라보게 바꾼다. 주요 매장은 어떤 게 있을까.

▽세련된 디자인의 오프라인 업체=한샘(02-590-3114,www.hanssem.com)은 토털 인테리어업체로 유명하다. 최근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이름으로 인테리어 매거진을 창간했을 정도다. 전국의 대리점과 인테리어 전시장(방배점, 논현점, 분당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망 좋은 방(02-541-8977,www.room-deco.co.kr)도 가구와 주방 생활용품, 침구용품 등을 다양하게 내놓는 토털 인테리어업체다. 주요 백화점들에 입점해 있으며 직영점과 대리점 1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까사미아(080-708-3312, www.casamia.co.kr)도 주요 백화점은 물론 신세계 이마트 공항점에 독립 매장을 열었다.

일부 매장에서는 실제 모델하우스를 꾸며 드레스룸, 아이 방, 거실, 신혼방 등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

4월 초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살림(02-514-1709)도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6개 층이 가구와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꾸려져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의 ‘세보코리아’, ‘베르티’, ‘디앤디 코퍼레이션’, 현대백화점의 ‘블랑’, ‘갤러리 문’, ‘디자이너 이미지’, 신세계백화점의 ‘피존’ 등은 독특한 컨셉트로 각양각색의 소품들이 있어 애호가의 발길이 잦다.

▽톡톡 튀는 온라인업체=인테리어 소품을 집중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들도 꽤 생겼다. 인테리올 (www. interiall.com)은 소품 공동구매, 국내외 디자인서적, 욕실용품 등을 팔고 있다. 홈페이지에 평형별 조명 코너가 눈길을 끈다. 15일까지 플라워 조명액자를 공동 구매하고 있다.

손잡이닷컴(www.sonjabee.com)은 문이나 싱크대 등의 손잡이, 도어록 등을 집중해 판다. 16일까지 디지털 도어록(door lock)을 싸게 팔고 있다. 리빙디자인네트(www.livingdesign.net)는 이태리가구 특가전을 펼치고 있으며 원룸데코(www.oneroomdeco.com)도 신혼이나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생활용품, 홈 인테리어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