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후원 '다이아몬드 클럽' 대기업 CEO 모임 결성

  • 입력 2003년 4월 2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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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모임 창립식을 가졌다. 모임 참석자들이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김미옥기자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모임 창립식을 가졌다. 모임 참석자들이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김미옥기자
우리은행 주도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이 발족했다.

그동안 여러 은행들이 우량 중소기업 고객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CEO 모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대기업 CEO 모임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우리 다이아몬드 클럽‘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 클럽엔 이건산업 종근당 풍림산업 하이트맥주 등 82개 대기업 CEO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수석부회장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맡았다.

우리은행은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제 경영 세미나를 개최하고, 산업 및 금융 관련 정보 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 동향과 신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클럽 및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는 회원사 기업 홍보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다른 컨설팅업체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회원사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CSI) 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우리은행의 기업금융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과 은행이 윈-윈할 수 있는 신뢰를 구축해 나가자”며 “우리 다이아몬드 클럽이 서로간의 신뢰를 확립하는 장(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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