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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3월 21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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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1.28%) 오른 575.77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96포인트(2.45%) 상승한 40.10에 거래를 마쳤다. 4일 동안 거래소는 60.53포인트(11.7%) 올랐으며 코스닥시장은 5.46포인트(15.8%) 상승해 14일(거래일 기준)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개인들이 단기상승을 틈타 경계·차익매물을 내놓아 한때 564.34까지 떨어졌지만 증권업협회 등이 1000억원을 투입한 데다 외국인이 3일째 순매수(146억원) 한 덕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수가 1640억원(매도는 700억원)어치 쏟아진 것도 상승을 이끌었다.
고객예탁금(20일 기준)이 전날보다 2736억원 늘어난 10조9389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연속 증가세가 유지돼 11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7%포인트 떨어진 연 4.75%에 마감됐다(채권가격 상승). AA―급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7%포인트 낮은 5.46%에 거래를 마쳤다. SK글로벌 분식회계와 신용카드채권 부실화 우려로 불거졌던 투자신탁 환매사태 이전(국고채 4.65∼4.69%)보다 약간 높으나 상당히 안정된 것. 5.46%에서 9.2%까지 치솟았던 카드채도 6.9%로 하락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원 오른 1247.40원에 마감됐다(원화가치 하락). 장중에 1252.50원까지 올랐으나 외환당국의 안정화 의지가 강한 것을 감안해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한미은행 유현정 외환딜러는 “당분간 1230∼1260원 선에서 오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만 자취안지수는 0.27% 떨어진 4,586.92에 마감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도쿄 증시는 춘분절로 휴장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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