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 아파트청약 5.1대1 경쟁…미분양 속출

  • 입력 2003년 3월 7일 0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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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차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

금융결제원은 6일 시중은행을 통해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받은 결과 5개 단지 362가구 모집에 1862명이 신청해 평균 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 2차 서울지역동시분양 무주택우선공급대상 청약접수 평형별 경쟁률

이는 지난달에 실시된 1차 동시분양 경쟁률(11.4 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34가구를 모집한 ‘염창동 롯데 낙천대’ 33평형에는 559명이 몰려 15.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에서는 모두 평균 이하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구로동 우민아파트’는 35가구 모집에 13명만이 신청해 모두 22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또 ‘방학동 동양 크레오’도 23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에서 모두 미분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체 미분양분은 2개 단지 48가구에 이른다.

이날 미분양된 가구는 7일 청약하는 서울지역 1순위자와 수도권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돌아간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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