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공급 전국 36만여가구…주공임대는 3만 8056가구

  • 입력 2003년 2월 27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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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국에 36만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주공)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각각 아파트 5만220가구와 31만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주공이 전국 71개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이번 물량은 작년보다 4000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절반에 가까운(41%) 2만744가구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집중 분양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만3712가구 △공공임대 1만4344가구 △공공분양 1만2164가구.

이 가운데 도시 저소득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은 작년 1만4187가구보다 67%나 늘었다.

주공 판매관리처 이용해 부장은 “올 공급물량은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이기 때문에 공공시설, 학교시설, 생활편익시설과 도로망이 잘 갖추어진 게 특징”이라면서 “국민임대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가구에 1등급 수준의 초고속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분양신청 자격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무주택 가구주로서 △1순위 청약저축 24개월 이상 납입자 △2순위 6회 이상 납입자다.

임대기간이 30년인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5∼18평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195만4680원) 이하, 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월평균 소득 50%(139만620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저축 가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노부모를 1년 이상 부양한 가구주는 가점(加點)이 부가된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작년 공급계획물량인 21만2745가구보다 49% 늘어난 31만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다음달 분양하는 아파트는 2만5763가구.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20만1056가구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광역시에서는 △부산 2만1683가구 △대구 1만5767가구 △대전 9444가구 △광주 3486가구 △울산 2269가구 순이다.

경기도를 제외한 도 단위에서는 △충남 1만9115가구 △경남 1만3617가구 △강원 8286가구 △전북 5828가구 △충북 5166가구 △경북 5053가구 △전남 3265가구 △제주 1880가구 등 총6만22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대한주택공사 추천 주요지구 자료:대한주택공사
지구가구분양 일정비고
서울 등촌3503월국민임대
포천 송우1,8035월공공임대
화성 태안2,1764, 6, 9월국민임대 공공임대
부산 안락1,90010월공공분양 공공임대
용인 구갈31387월공공임대
인천 삼산13,3736,9월공공분양 공공임대
춘천 퇴계1,1759월국민임대
부천 소사1,4529, 10월공공분양 공공임대
평택 안중1,4567, 9월국민임대
의정부 신곡3229월국민임대
김해 장유1,04510월국민임대
고양 풍동3,30911월공공임대 공공분양
용인 동백1,05011월공공분양
용인 신갈41411월공공임대
의정부 금오46311월국민임대
당진 원당50011월공공분양
창원 반송2, 61012월공공분양
남양주 호평4964월국민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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