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조달시장 개방

  • 입력 2003년 2월 3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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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달러에 이르는 칠레의 정부조달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과 칠레는 최근 양국의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의 조달시장을 개방하기로 합의하고 국회동의를 얻는 대로 곧바로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칠레측은 20개 중앙행정기관, 12개 광역자치단체와 51개 중급 자치단체 및 산하기관, 10개 국영기업과 공항·항만관련 투자기관의 조달시장을 개방한다.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인 ‘양허 하한선’은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기존의 물품·서비스 5만SDR(국제비준통화·약 8000만원), 시설공사 500만SDR(81억원)이다. 지자체와 기타 정부투자기관은 각각 물품·서비스 13만SDR(2억1000만원), 시설공사 500만SDR(81억원)이다.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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