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1차 입찰 22일 마감

  • 입력 2003년 1월 7일 17시 46분


코멘트
한국전력 산하 한국남동발전 매각 1차 입찰서 제출이 22일 마감된다.

7일 한전에 따르면 입찰제안 요청서를 낸 국내외 14개 업체로부터 22일까지 입찰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전은 1차 입찰 참여업체 중 심사를 거쳐 2차 입찰 참여 대상을 4곳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2차 입찰은 이르면 다음달 중 이뤄진다. 따라서 남동발전 인수를 위한 경쟁구도는 다음달 중 드러날 전망이다. 남동발전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1차 입찰 마감을 전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입찰에는 SK㈜ 포스코 LG칼텍스정유 한국종합에너지 효성 삼탄 등 국내 6개사와 셰브론텍사코, 규슈전력, J파워, 미쓰비시, 싱가포르파워인터내셔널 등 해외 8개사가 참여했다.

남동발전의 자산규모는 약 2조7000억원이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