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전에 따르면 입찰제안 요청서를 낸 국내외 14개 업체로부터 22일까지 입찰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전은 1차 입찰 참여업체 중 심사를 거쳐 2차 입찰 참여 대상을 4곳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2차 입찰은 이르면 다음달 중 이뤄진다. 따라서 남동발전 인수를 위한 경쟁구도는 다음달 중 드러날 전망이다. 남동발전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1차 입찰 마감을 전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입찰에는 SK㈜ 포스코 LG칼텍스정유 한국종합에너지 효성 삼탄 등 국내 6개사와 셰브론텍사코, 규슈전력, J파워, 미쓰비시, 싱가포르파워인터내셔널 등 해외 8개사가 참여했다.
남동발전의 자산규모는 약 2조7000억원이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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