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상해보험료 10~40% 내려

  • 입력 2003년 1월 5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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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가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면서 질병상해 보험료가 최고 40%까지 내려갔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해상 동부 동양화재를 비롯한 주요 손해보험회사들은 장기보험상품의 보험료를 10∼40% 내렸다.

삼성화재는 6일부터 질병사망 보험료를 20∼40% 내린 장기보험 상품을 새로 판매한다.

신상품은 △삼성팔십평생보험Ⅳ △누구나만족보험Ⅴ △삼성의료보험Ⅲ △여성천하건강보험Ⅱ △삼성의료간병보험 중년플랜Ⅱ/실버플랜Ⅱ △노후 보장설계보험Ⅳ △베스트플랜보험Ⅳ 등 무(無)배당상품 8개다.

무배당상품은 만기때 보험사가 고객에게 돌려주는 만기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화재는 2001년 9월∼2002년 12월 가입한 기존고객에 대해서도 질병사망보험금을 30%에서 50%로 올리는 방식으로 보험료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동부화재는 작년 말부터 기존상품보다 보험료가 평균 20∼30% 싼 ‘동부훼밀리케어 설계보험Ⅱ’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화재도 건강보험 상품 가운데 질병사망특약이 적용되는 장기보험상품 보험료를 10∼15% 내렸다. 해당상품은 하이클리닉 의료보험과 아름다운 노후 간병보험, 새천년 남성종합건강보험, 하이호호 건강보험, 하이노후 사랑보험 등이다.

동양화재는 장기보험료를 10∼40% 인하했고 다른 손보사들도 기존상품보다 10∼30% 저렴한 보험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종신보험료를 평균 12% 내린 ‘교보종신보험(무배당)’을 6일부터 판매한다. 보험사가 정한 건강기준을 만족하면 보험료가 추가로 9.9% 할인된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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