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 3조 순매도

  • 입력 2002년 12월 23일 19시 02분


올해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2조9429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92년 증시개방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로 돌아섰다.

증권거래소는 23일 “외국인은 연초부터 20일까지 2조91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에 조금 못미치는 것.

업종별 순매도 금액은 △전기 전자 3조9161억원 △증권 3983억원 △철강금속 3356억원 등이었다. 통신(4993억원) 운수장비(3060억원) 등에서는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자동차(4293억원) 삼성전기(3857억원) 삼성SDI(333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KT(6430억원) LG카드(2593억원) 대구은행(1536억원) 등은 순매수 상위 종목이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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