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무역진흥공사 "한국 내년 성장률 5.5%"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7시 52분


일본 무역투자진흥공사(JETRO)가 11일 발표한 ‘2003년 동아시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한국은 수출에서 호조를 보이겠지만 내수 부진에 따라 올해 6%보다 낮은 5.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JETRO 한국센터가 밝혔다.

JETRO는 조사대상 10개국 중 중국이 7.6%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베트남(7.0%), 말레이시아(5.8%) 순으로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홍콩(1.7%), 인도네시아(3.2%), 싱가포르(3.2%) 등은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JETRO는 내년 동아시아 지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해와 같은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JETRO는 내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엔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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