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동영상…SKT '준' 서비스 실시

  • 입력 2002년 11월 25일 18시 14분


SK텔레콤은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전용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준’ 서비스는 △모바일영화와 영화예고편 등을 보여주는 영화채널 △뮤직비디오와 최신음악 등으로 구성된 뮤직채널 △실시간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방송채널 등 7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건달과 달걀’ ‘마이 굿 파트너’ ‘프로젝트 X’ 등과 같은 모바일 전용영화를 시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일정기간 모바일에서만 활동하기로 한 그룹 ‘노을’의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준’ 서비스는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23개시 지역에서만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는 전국 81개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 ‘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세대 휴대전화인 EV-DO 전용단말기(삼성 SCH-V300)를 구입해야 한다. 단말기 가격은 75만원 안팎.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화상전화가 가능한 단말기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은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월 2만5000원에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정보이용료는 별도)를 도입했다.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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