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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0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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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과 KOTRA 기업은행 등 3개 기관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과 금융을 결합한 ‘수출 인큐베이팅 제도’를 내달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수출초기 기업 및 수출전환 기업을 발굴해 전문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중 업체 선정을 끝낼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영업 개시 3년 미만, 수출 시작 1년 이하의 소액 수출기업이며 1차로 30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이 최고 3억원까지 신용장 및 수출계약서 등 무역금융을, 5000만원까지 수출준비자금을 특례 지원한다. 보증료는 최저 수준인 0.5%를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한 대출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면서 금리 및 외환수수료를 깎아주고 KOTRA는 바이어 알선 등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