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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7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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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복수카드 이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8월 말 복수카드 이용자는 작년 8월 말의 640만1091명에 비해 5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카드 이용자는 6월 말 902만6666명으로 처음 9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초 우리 및 신한카드 등이 새로 카드시장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회원 확장 경쟁이 불붙어 복수카드 이용자도 급증했다는 게 카드업계의 분석이다.
복수카드 이용자는 카드 연체금을 ‘돌려막기’할 위험성이 높아 최근 신용카드사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특별 관리하고 있다.
복수카드 이용자가 계속 늘면서 카드사의 부실여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