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中에 휴대전화 35만대 수출

  • 입력 2002년 10월 24일 17시 39분


이동통신 전문업체 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은 중국 콘카통신과기유한공사와 유럽형 이동전화(GSM) 방식의 휴대전화 단말기 35만대 수출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팬택&큐리텔은 이에 따라 2003년 2월 첫 물량 5만대를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3년 7월까지 GSM단말기(모델명 GX-109C)를 총 30만대 공급하기로 했다. 팬택&큐리텔은 9월 말 중국 캐피텔, CEC텔레콤사와 GSM단말기 60만대의 수출계약을 한 데 이어 한 달만에 또 다른 중국 수출 건을 성사시켜 순탄한 중국 진출 길을 밟고 있다.

콘카통신과기유한공사는 중국 가전업계 시장점유율 2위인 콘카그룹의 이동통신기기 전문 자회사. 1999년 이동통신 단말기 사업을 시작한 뒤 급성장, 현재 업계 2, 3위를 다투고 있다.

송 사장은 “내년에는 GSM분야에 대한 투자와 매출 비중을 크게 확대, 이 분야의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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