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단체인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한대련)는 지난달 12일부터 한달 동안 전국 19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부업 예비등록 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의 4.9%(93곳)만이 등록 의사를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한대련은 회원업체의 등록 편의를 돕기 위해 대부업법 시행 직전인 내달 26일까지 예비등록을 접수하기로 했으며 등록 의사를 보인 이들 업체로부터는 위임장을 받아 등록을 대행해 줄 계획이다.
한대련은 “한달 동안 접수를 받고도 등록의사를 보인 회원사가 5%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내달 대부업법 시행직전까지도 10%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