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색가전 '하우젠' 신제품 시판

  • 입력 2002년 8월 11일 17시 57분


삼성전자가 11일 새로운 백색 가전 브랜드 ‘하우젠(HAUZEN)’ 신제품들을 대거 시판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우젠 첫 제품인 드럼세탁기 4개 모델과 김치냉장고 12개 모델을 선보였으며 연말까지 10㎏급 드럼세탁기 등 6개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펠’ 냉장고, ‘파브’ TV에 이어 ‘하우젠’을 드럼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백색 가전의 새로운 고품격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매장마다 별도의 하우젠 코너를 설치하고, 전자제품 주치의 제도인 ‘홈닥터 서비스’ 무료가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www.hauzen.com)를 통한 ‘하우젠클럽 멤버십’으로 신라호텔 멤버십을 주고 문화 행사에도 초청한다.

새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4가지 색상에 디자인을 강조했다. 김치 내용물에 따라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2단계 숙성시스템’을 사용했으며 야채 과일 전용 용기도 있다. 132∼202ℓ급에 106만∼165만원대.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기존 제품보다 30%이상 소음을 줄였고, 크롬 도금 및 고광택 코팅으로 디자인했다. 75만원(6㎏급, 모델명 SEW-HW803)∼155만원(7.5㎏급, SEW-H910DR).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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