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이미지제고委 “세계일류상품 3년내 500개로 확대”

  • 입력 2002년 7월 8일 18시 47분


이한동 국무총리 국가이미지제고위원회 주재 - 김동주기자
이한동 국무총리 국가이미지제고위원회 주재 - 김동주기자
정부는 8일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현재 220개인 세계일류상품을 2005년까지 500개로 늘리는 한편 외국 교과서와 지도, 인터넷 등에 잘못 기록된 한국 관련 정보를 바로잡아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이미지제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월드컵 열기를 수출증대로 연결시키기 위해 우리의 세계일류상품을 소개하는 상품전시회를 적극 개최하고 기업브랜드를 중시하는 경영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아시아의 주변국가’라는 기존 이미지 대신 ‘역동적인 코리아’ ‘정보기술(IT) 코리아’ 등의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국가이미지를 세계속에 심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교과서 사전 지도 관광서적 인터넷 등을 정밀 분석해 왜곡되거나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신문 방송 등 외국 언론에 잘못된 보도가 나갈 경우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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