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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2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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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지난해 4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여온 유화 제품 수출액이 올 4월에는 7억8200만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9.1% 늘어나면서 1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유화제품 수출은 작년 4월 전년동월 대비 7.4% 감소한 뒤 12월에는 25.6%나 격감했으며 올 3월(-3.7%)까지 1년간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유화제품 수출이 다시 늘어난 것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살아나면서 수출물량이 작년 4월보다 7.6% 증가한데다 꾸준히 하락하던 제품 단가도 4월중 1.4%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4월에는 24.6%의 증가율을 보인 것도 원인이 됐다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