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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19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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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어코카 전 회장은 18일 디트로이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부터 회사에 복귀하기 위해 위르겐 슈렘프 회장에게 고문직 또는 대변인직을 요청하고 여러 차례 비밀협상을 가졌으나 결국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46년간 크라이슬러에 재직하면서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해내기도 했던 그는 “다임러 측이 대등한 합병을 외쳤지만 크라이슬러는 흡수되고 말았다”면서 “요즘의 크라이슬러를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크라이슬러는 독일 회사’라고 말하고 있지만 크라이슬러는 미국회사여야 한다는 것이 1992년 크라이슬러에서 은퇴한 그의 주장이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