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호그룹株 올 65%↑… 10대그룹 평균 26% 올라

  • 입력 2002년 2월 20일 17시 53분


올 들어 10대 그룹 상장사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그룹은 금호그룹이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9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를 기준으로 한 10대 그룹 소속 68개 상장사의 주가는 평균 25.55% 올라 7.91% 오른 종합주가지수보다 17.64%포인트 더 올랐다.

상장사 수가 3개뿐인 금호그룹의 주가 오름폭이 65.02%로 가장 높았고 한진 한화 현대자동차 삼성그룹 등의 순이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금호종합금융(114.98%)이었으며 한진(93.53%) 한진해운(78.88%) 제일모직(73.74%) INI스틸(64.59%) 등의 주가도 많이 올랐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는 분석기간 중 10대그룹 주식을 각각 7303억원과 11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57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대자동차 한진 포항제철그룹 계열사 주식을 주로 순매수했고 기관은 SK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주식을 사들였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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