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만 ADSL공급권 따내

삼성전자는 대만 중화텔레콤이 실시한 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ADSL) 장비 입찰에서 총 116만회선의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고 7일 발표했다.

대만 전역을 4개 사업권역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삼성전자는 모든 지역에서 1위 업체로 평가받아 알카텔 루슨트 노키아 등 외국 업체들을 제쳤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세계 초고속통신 장비시장에서 30%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