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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9일 0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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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경방 주식 6만8520주(지분 4.3%)를 17일 장남인 김준 전무와 차남 김담 상무에게 증여했다. 김 전무의 지분은 종전 2.77%에서 4.9%로, 김 상무는 2.54%에서 4.17%로 높아졌다.
이번 증여로 김 회장은 7억원 가량의 증여세를 내게 된다. 경방 측은 김 회장이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게 됐지만 대표이사직은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