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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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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해외건설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올들어 8억200만달러의 해외건설 공사를 수주, 7억3939만달러에 그친 현대건설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두산중공업은 6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후자이라 담수설비 및 부수공사를 8억200만달러에 따낸 것이 올해 유일한 해외건설공사 수주로 단 1개의 공사로 1위 자리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90년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를 수주했던 동아건설과 91년 파키스탄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던 대우건설에 각각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2위로 물러섰다.
3위는 5억9675만달러의 대우건설이 차지했으며 4위에는 5억1655만달러로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LG건설이 올랐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