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산 5000억원 이상의 회원사 및 상장사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윤리와 기업 성과간의 관계조사’에서 나타난 것.
기업윤리를 제정한 기업은 97년부터 2000년까지 4년간 영업이익률이 평균 7.71%인 반면 기업윤리를 만들지 않은 기업은 평균 5.54%에 그쳤다.
양세영 전경련 기업경영팀장은 “윤리경영과 기업 수익성의 인과관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윤리경영을 하는 기업이 대체로 기업 수익성과 사회적 존경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해외의 경우 올해 초 포천지가 실시한 조사에서 존경받는 10대 기업들의 1995∼2000년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41.4%로 같은 기간동안 S&P 500대 기업이 거둔 주가상승률 16.5%를 크게 앞섰다.전경련은 기업의 윤리경영을 뿌리내리기 위해 현재 23.4%인 기업의 윤리 전담 부서 설치를 크게 확대하고 기업윤리헌장 제정과 실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윤리현장 제정 여부와 영업이익률(단위:%) | ||
구분 | 윤리헌장 제정기업 | 윤리헌장 미제정기업 |
1997년 | 9.45 | 6.90 |
1998년 | 7.50 | 5.83 |
1999년 | 6.55 | 4.70 |
2000년 | 7.35 | 6.62 |
평균 | 7.71 | 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