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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4일 2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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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는 4일 "이 사장이 11월30일 공적자금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건강이 좋지 않아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낼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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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공적자금 관리와 회수를 맡고 있는 기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사의를 표명했다"며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해 국세심판원장과 세무대학장등을 역임하고 작년 5월 예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를 1년6개월가량 남겨두고 예보사장이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