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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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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의 11월 내수판매는 12만3189대로 10월(13만84대)에 비해 5.3% 줄었다. 9월 13만4226대로 최대 내수판매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
이는 지난달 특별소비세 인하 발표와 12월부터 연식변경 차량이 출고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를 내년으로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1월 자동차 수출은 16만3995대로 10월(15만4454대)보다 6.2% 늘어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자동차 수출은 9월 16만8000대로 올해 최고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달 상승세가 꺾였었다.
이에 따라 내수와 수출을 합한 11월 자동차 총판매 대수는 28만7184대로 10월보다 0.9%, 지난해 11월보다 5.1% 각각 늘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