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한항공, 美에 항공화물판매합작사 설립

  • 입력 2001년 11월 15일 19시 01분


대한항공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와 손잡고 미국에 항공화물판매 합작회사를 세웠다.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은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프레드릭 리드 델타항공 사장, 장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 등과 만나 미국내 항공화물합작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합작사 자본금은 265만달러로 3개사가 3분의 1씩 출자했으며 대표이사는 에어프랑스의 버나드 프라티니 북미지역 화물담당 이사가 맡았다.

인력은 대한항공 직원 40여명 등 3개 항공사에서 파견한 화물 전문가 117명으로 구성되고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14개 주요 도시에 영업소를 갖췄다. 본사는 애틀랜타로 예약센터, 마케팅, 관리, 지원기술 등의 업무를 맡는다.신설 합작사는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미국발 국제선 항공화물의 예약, 판매, 마케팅 업무를 총괄한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