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진도 회사정리계획안 승인

  • 입력 2001년 11월 1일 00시 57분


산업은행은 31일 법정관리 중인 ㈜진도 관련 채권단회의를 열어 회사정리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정리안에 따르면 진도는 컨테이너 사업부문은 중국 공장만 운영하고 국내에 있는 인천(2002년까지만 가동) 및 언양공장(폐쇄)은 2004년까지 매각한다. 또 건설과 환경사업부문은 내년까지 팔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의류사업과 경북 포항시에 있는 철강사업만 운영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대신 무담보채권 1조3725억원의 90%를 출자전환하며 10%는2005년 이후 받기로 했고 담보채권 2243억원도 2004년 후로 상환을 연기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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