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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9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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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장기형(張基亨) 사장은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무(無)세제 세탁기 ‘마이더스’ 신제품 발표회(사진)를 갖고 “이 세탁기는 세제를 쓸 때보다 물은 절반 이상, 옷감 손실은 40%가량 줄어든다”면서 “세제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과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탁수 제조장치 원천기술은 경원엔터프라이즈와 제휴했다. 경원은 98년 신동방과 함께 이 세탁기의 개발을 추진하다 신동방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개발을 중단했었다.
이 세탁기는 특수 전기분해 장치를 통해 일반 수돗물을 세탁 이온수로 변화시켜 옷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세균을 없앤다는 것. 대우전자는 이 세탁기에 대해 미국 특허를 땄고 세계 60여개국에 특허출원 중이다. 전용 홈페이지(www.dfmidas.com)를 통해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시판가격은 129만원(10㎏용량).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