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다음달 말부터 시설공사와 일반물품 구매를 인터넷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달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입찰제에는 건교부 소속 국립지리원, 지방국토관리청, 국도유지건설사무소, 지방항공청, 홍수통제소, 항공교통관제소 등이 참여한다. 대상업무는 자체 발주업무 중 사전심사가 필요없는 수의계약 시설공사(30억원 이하), 기술용역(가격 무제한), 일반물품 구매계약(3000만원 이하) 등이다. 전자입찰제를 시행하면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입찰 참여업체도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한다.